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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통·문화 되살리는 도시재생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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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통·문화 되살리는 도시재생 본격추진”
  • 강일
  • 승인 2015.01.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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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시장, 새해 첫 업무회의, 의전·행사 간소화, 문화예술인프라 세종시 지원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12일 “도시재생은 동·중·대덕구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공간적 범위를 넘어 대전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게 하는 복합적 기능적 개념을 의미한다”며 도시재생본부의 적극적 역할과 섬세한 현안업무 추진을 주문했다. 

권시장은 이날 새해 첫 실·국장 업무회의에서 “관사촌·철도변 정비, 골목길 재생, 근현대사 건축물 보전사업 등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꽃피우는 스토리텔링기법을 통해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민간전문가 중심의 포럼 구성운영 등 내실 있는 추진계획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권시장은 또 경기도 아파트화재와 관련 “의정부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소방본부와 도시주택국이 합동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취약 지에 대한 근본 대책을 강구하고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권시장은 오는 19일 개최예정인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관련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자문단과의 협의를 통해 약속사업, 브랜드사업 전반을 철저히 진단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전담조직을 통한 시민행복위원회 내실운영,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시민친화형 용어사용, 각종 의전·행사의 간소화 및 상징성 부각 등을 제안했다.

토론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백춘희 정무부시장은 “세종시의 경우  대전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인프라 공유를 적극 희망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치달으면서 대전시도 이에 대한 선제적 대책마련과 함께 노년층이 살기좋은 도시 이미지를 더욱 제고시킬 필요성이 있다 ”고 밝혔다.

이와관련 권시장은 “세종시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대전문화재단과 MOU를 맺고, 찾아가는 공연 활성화 등 문화예술분야의 교류협력지원방안을 강화 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권시장은 오는 3월 착공예정인 곤충생태지원관과 관련 “장수풍뎅이, 사슴  벌레 등 학습애완곤충의 연구·체험·판매시설로 구축해 대전을 애완곤충의 유통  중심지로 육성시키겠다.”는 경제산업국의 보고에 대해 “곤충체험마을 조성, 곤충축제 개최 등의 아이템을 접목해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산하공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강당, 회의실, 체육관, 전시실을 시민공유 공간으로 확대 제공키로 하고 “단계적으로 종교시설, 병원, 학교등과 협약을 통해 민간시설 개방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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