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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게 '진달래'라는 이름을 가진 수양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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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게 '진달래'라는 이름을 가진 수양딸이 있었다?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2.09.2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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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의 수양딸 아랍계 여성 '진달래' (동양뉴스통신-박영애기자)

김정일에게 '진달래'라는 이름을 가진 수양딸이 있었다?

지난 12월 사망한 김정일의 수양딸로 알려진 아랍계 여성이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한 경제특구 투자설명회장에 26일 모습을 드러냈다.

아랍계 여성은 자신이 김정일의 수양딸이라고 소개하며 지난해 7월에 설립한 북한 어린이의 교육과 건강을 위한 기금인 진달래 아동기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베이징의 민간외교 기구인 '공공외교문화교류센터(공공외교센터)' 와 '진달래 기금(Jindallae fund)' 웹사이트에 성(姓)은 사파리니, 이름은 진달래(金達萊)로 소개되며 중국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여성은 김정일의 보살핌에 보답하려고 기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982∼1992년 평양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를 지낸 무스타파 사파리니 부부는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자 이를 전해 들은 김정일이 전문가를 동원해 임신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김정일의 도움으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사파리니 대사 부부는 '작명(作名)' 을 부탁하자 김정일은 '진달래' 라는 이름을 선사했다고 한다.

진달래는 지난 2월 베이징에서 열린 '김정일 위원장 탄신 70주년 기념활동',  지난 4월 5일 GBD 공공외교문화교류센터에서의 '김일성 탄생 100주년 기념활동' 에도 주빈으로 참석했으며 북한 당국은 20대의 나이로 추정되는 그녀를 귀빈 대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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