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 울산중부도서관과 동부도서관은 초등학력을 갖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도 배우고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는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프로그램 1단계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증명사진 3매를 준비해 중부도서관과 동부도서관의 사서과를 직접 방문, 중부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동부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각각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글사랑학교 ’1단계(초등1학년부터 2학년)과정은 한글교육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문자해득교육으로 한글 익히기, 덧셈·뺄셈, 받아쓰기, 문집 만들기 등의 수업을 통해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생활능력 향상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된다.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프로그램은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5-6학년)의 3년 과정으로 편제되어 있으며, 123단계 전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시교육감 명의의 초등학교 졸업 학력인증서가 수여된다.
중부도서관은 1단계(초등1-2학년)과정을 3월 4일 개강하며,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도서관내 교양강좌1실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동부도서관은 3월 3일에 개강해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하노인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 교재비와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모집하는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프로그램 1단계 과정은 한글을 읽지 못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한글도 배우고 학력도 인정받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므로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부도서관 사서과 평생교육팀(210-6553)과 동부도서관 사서관 평생교육팀(241-2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