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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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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전국 1위
  • 김훈
  • 승인 2015.0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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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 지역발전을 견인할 동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평가한 결과, 74개 시 단위 지자체 중 '경영자원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발전의 동력을 평가하는 KLCI 경영자원부문의 경우 인적자원, 토지자원, 인프라 자원, 경제자원, 재정자원, 무형자원 등 6개 분야에 경제활동 인구비율 등 25개 지표에 대해 심사, 전주시는 300점 만점에 183.8점으로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6기 출범이후 사람, 생태, 문화를 핵심가치로 삼고 자동차나 건물보다 사람이 먼저인 도시, 문화예술과 시민정신이 높은 도시, 시민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를 향한 전주시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실례로 전주시는 경제활동인구 등을 평가한 부문에서 그동안 외부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지역 내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이른바 '내생적 발전'을 통한 공동체 경제를 추진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지원단'이라는 국 단위의 조직을 신설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역산업에서 국가산업으로 추진된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경우 올해 국가예산 251억원을 확보해 5년만에 국가예산 1000억원에 육박했다.

특히 탄소특화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는 전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탄소산업 허브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역문화지수 전국 5위(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75개시 중 건강종합지수 최고득점 건강도시 1위(2013년, 중앙일보)에 이은 것으로 도시 생활여건이 가장 좋은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가장 살기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사람, 생태, 문화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교통, 사회적경제, 문화, 복지 등 각종 시책에 집중하겠다"며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다지는 시책을 중심으로 '어디서든 나는 전주시민입니다'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CI 평가는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3개 부문 총 78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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