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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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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고 성과
  • 김갑진
  • 승인 2015.01.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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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5일 발표한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금액이 23억9300만달러, 도착금액이 21억41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 성과를 거뒀다.

신고금액은 전년 대비(1억3900만달러) 16배 증가했고 도착금액도 전년 대비(2억1200만달러) 9배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는 이례적으로 코닝사의 IT정밀유리 분야의 대규모 인수합병 투자(20억달러)가 큰 폭의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도레이사 등 37개 외투기업에서 4억 불의 투자실적을 기록해 신고금액이 전년 대비 1.8배, 투자기업수에서도 전년(32개사) 대비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투자성과는 미국이 20억1900만달러(83%), 일본 2억400만달러(9%), 유럽연합 1억1900만달러(5%), 중국 3500만달러(2%), 기타 국가 1900만달러를 차지해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지난해 경북도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2억2800만달러(93%), 서비스업 1억6500만달러(7%)다.

제조업은 IT와 전기·전자 19억9700만달러(83%), 화공 1억4300만달러(6%), 자동차와 기계장비 5300만달러(2%), 신재생에너지 3500만달러(2%) 등이다.

서비스업은 유통업이 1억1100만달러(5%), 기타 산업이 5400만달러(2%)로 최대 투자유치 업종은 IT와 전기·전자 분야로 분석됐다.  

도는 올해에도 외국인 투자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탄소섬유 등 복합소재, ICT융복합 등의 신산업 유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청정에너지 및 미래 에너지라 불리는 연료전지, 연료저장장치(ESS) 및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천혜적 자연 문화자원을 활용해 동해안을 비롯한 백두대간에 민자유치 관광리조트 산업을 일으켜 중국자본 등을 유치하고, Kotra등 투자유치 전문기관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해외유치활동을 통해 글로벌 투자기업의 맞춤형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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