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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산불 제로화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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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산불 제로화 만전
  • 이상영
  • 승인 2015.01.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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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동양뉴스]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본격적인 산불예방에 나선다.

무주군은 군청을 비롯한 6개 읍면사무소에 각각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고 29일 밝혔다.

무주군은 산불감시 인력을 활용해 인화물질을 집중 제거하는 한편 3월부터는 소각금지 기간으로 정해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 방지를 위한 교육과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 시기에는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산상기동대원, 군 산불종합상황실 근무인력 등 가용 인력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휴일 책임 계도반을 편성 ·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태세를 갖춰 산불 제로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국유림관리사무소와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등 유관 기관과의 공동협약을 통해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관내 주요 도경계와 덕유산국립공원 입구, 도로변 등 150여 곳에 산불조심 관련 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한다.  

이밖에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감시카메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산불경보 발령 지수에 따른 경보발령과 경보별 조치 사항을 처리하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 현장지휘와 진화대책을 수립 · 추진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덕유산을 비롯해 적상산과 백운산, 민주지산 등 무주군의 산림규모는 전체 면적의 82%로 군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진화차량 2대와 무인감시카메라 6대, 동력펌프 7대, 등짐펌프 등 장비 12종 1600여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80여 명의 전문 인력들을 배치하고 있다.

김재원 산림보호 담당은 "산불 발생 비율이 3 ~ 4월에 집중되고 있고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의한 것인 만큼 2월에는 예방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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