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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 무주군 와인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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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 무주군 와인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 김형중
  • 승인 2015.0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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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역의 와인산업 발전 도모..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일환

[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이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세복 영동군수, 황정수 무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국내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양 지자체가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와인 신제품 개발·판매, 공동 마케팅 활성화, 와인동굴 공동이용 등을 주요 골자로 양 지자체가 보유한 와인 제조 기술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영동 포도·블루베리와 무주 머루·오미자 등 양 지역 과실류를 이용한 와인 신제품 개발, 양 지역의 향토축제 때 와인 공동 판매 및 홍보·마게팅, 와인동굴 공동 이용, 해외시장 판로 개척 활동을 통해 양 지역의 와인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 양 지자체는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와인 신상품 개발, 와인 품질 향상, 와인 홍보 마케팅, 와인 제조시설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와인을 주제로 한 관광자원 개발 목적을 갖고 있는 양 지자체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와인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며 “무주 덕유산, 구천동 등 천혜의 관광 자원과 영동의 국악, 과일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2005년 국내 유일의‘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지역에는 전국 재배면적의 12.6%에 해당하는 2200여㏊의 포도밭이 있다. 군은 2008년부터 80여곳의 농가에 양조시설을 지원했으며 현재 44곳의 와이너리에서 150여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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