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꽁치, 날치 꼬리, 광고탑등 조형물 공사에 수 십억원을 쏟아 부었다.
결국 2010년 감사원으로부터 과잉투자라며 지적을 받았다.
포항타워를 짓겠다며 호들갑을 떨다 의회로부터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데도 시가 8억9000만원을 들여 연일 중명 생태 숲 공원 내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20m 전망대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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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IPD 국제외교디자인어워드 시상에서 ‘일월의 상징성을 담는 랜트마크타워’라는 주제인 연일생태숲 조형 전망대 디자인으로 IPD GRAND PRIZE(대상)을 수상했다고 자랑했다.
한편에서는 무용지물로 방치돼 있는 환호 해맞이 공원 내 전망대를 리모델링해 예산도 줄이고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했어야한다는 아쉬움이다.
이 전망대는 포항시가 2001년 400억원을 들여 조성한 환호 해맞이 공원 내 설치 했다.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무용지물로 방치 돼 있어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해맞이 공원 내 설치된 전망대는 설치 당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시가지 전경과 포스코 야경 등 볼거리를 제공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또 전망대를 일부를 민간에게 임대 해 시 수입에 조금이나마 기여 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민간에게 임대 후 매점 운영권을 줬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 들면서 2년이 채못돼 문을 닫았다. 이후 매점을 운영 하겠다는 이가 없어 줄 곳 비어져 있다가 현재는 마루 두 개를 갔다 놓고 달랑 관광지 사진 몇 장을 걸어 놓은 게 전부다.
현재도 시민들이 찾는 발길이 뜸해 을씨년스럽게 방치돼 있다.
시민 이모씨(55. 북구 환여동)는“전망대로 올라가는 언덕이 너무 가파르고 힘이 든다며 부산 용두산 공원처럼 에스켈레이터를 설치했더라면 포항의 명물로 자리 할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연일 중명 생태 숲 공원 내 전망대도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공원입구부터 약4km를 걸어서 전망대까지 도착해 다시 높이 15m를 계단을 이용해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시가 생태관광관련 테마자원 친환경 포항의 이미지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수억원을 들여 지은 해맞이 공원 전망대가 공원 내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전망대 역할을 못하고 있는데 생태공원 전망대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것이 불보듯 뻔하다는 여론이다.
결국 중복투자로 아까운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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