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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어르신들의 건강 100 세 책임지는 조경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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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어르신들의 건강 100 세 책임지는 조경란 강사
  • 박용하
  • 승인 2015.06.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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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도 노인 인구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전체인구(190만 5780명)의 20.1%(38만 3808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100세 살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 중심에 목포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조경란강사(여ㆍ 46)가 있다. 조경란 강사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 목포과학대 건강100세운동힐링서비스사업단이 함께하는 ‘건강 100세 운동 힐링 서비스’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건강 100세 운동 힐링 서비스’는 지역 소외 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다양한 운동을 가르치고 체성분 분석과 혈액, 소변검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조경란 강사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액순환과 낙상 예방을 위한 힐링타이치와 힐링마사지, 세라밴드 그리고 힐링파크골프 등을 가르치는 강사로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인기 강사다.

10여 년 전부터 밸리댄스 강사로 이름을 알린 조경란 선생은 3년 전부터 장흥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힐링운동을 가르친 이후 지난 2013년 말부터 목포시 어르신들의 100세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노력형 강사다.

지난 3일 목포시 상동에 있는 상동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가르치고 있는 조경란 선생과 음악에 맞춰 즐겁게 율동을 하는 어르신들을 만든다.

어르신들은 조경란 선생으로부터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세라밴드와, 힐링파크골프 그리고 혈액순환과 낙상 예방을 위해 태극권을 기초로 건강을 위해 개발된 힐링타이치를 배우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열심히 율동을 했던 문향단 어르신은 “100세 운동은 진짜 재미있어 운동을 빠지지 않고 배우고 있다”며 “선생님이 우리 건강을 위해 정말로 열심히 가르치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파크골프를 유독 좋아하는 조연옥 어르신은 “자연과 함께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파크 골프를 배우니 몸도 건강해 지고 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선생님이 항상 조금만 부분까지 지도해 주셔 지금은 파크 골프를 잘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오늘 상동 복지관에 만난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 뒤에는 항상 숨은 일꾼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목포과학대 건강100세운동힐링서비스사업단과 함께하는 사람들이고, 오늘 강의를 하는 조경란 선생이다.

조경란 선생은 지금 일에 대해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어르신들의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더욱 건강해지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즐겁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강의가 시작하기도 전에 먼저 나오셔서 소품을 같이 옮겨 주시고, 항상 친딸처럼 예뻐해 주시며 사랑해 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남의 고령 인구는 성별로는 여성(60.9%)이 남성(39.1%)의 2배가량 많고, 목포시는 전체 인구의 12.6%가 65세 이상 노령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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