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삼산도서관에서 초등3~4학년(독서전환기) 아동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독서캠프에서는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책 만들기, 그림책과 함께 그림자극, 겁쟁이 빌리 읽고 걱정인형 만들기, 세상에 하나뿐인 책가방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책과 연계된 놀이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홍샛별 팔마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는데 그림책과 함께하는 그림자극이 인상 깊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책을 보며 놀 수 있는 시간이 좋았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지도교사로 참여했던 윤해경 선생님은 “큰 사고 없이 아이들 모두 즐거워하며 독서캠프를 마칠 수 있어 좋았고 프로그램에 여유가 있어 아이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즐기며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해는 프로그램에 야외활동과 도서관 자료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비해 행사 전 메르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행사장 앞 손 소독제 비치와 아이들이 수시로 손 세정제 및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 씻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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