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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익산-여수) 열차증편과 고속철도사업의 추진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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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익산-여수) 열차증편과 고속철도사업의 추진 가능성 높아져
  • 강종모
  • 승인 2015.06.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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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안전행정위원회)이 30일 오전 10시30분에 개최된 호남선 고속철도(KTX)대책 간담회에서 “전라선(익산-여수)은 여수박람회와 순천만정원박람회 이후 수송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좌석이 크게 부족하다 조속한 열차증편과 함께 전라선 고속철도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라”고 요구하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답변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열차증편을 실시하고 고속철도사업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토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호남선 고속철(KTX)대책간담회는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광주ㆍ전남ㆍ북지역 국회의원들이 개최했으며, 유일호 국토부 장관, 최연혜 코레일 사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다.

익산-여수 구간 전라선은 지난 2011년 10월5일 복선전철 건설사업 이후 고속철도화에 대해 기존선로 개량에 따른 경제성 효과에 의문을 표시하고 진행 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라선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에도 수송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호남고속철도 시대를 맞아 빠르고 편안한 KTX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져 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경부선과 호남선에 비하면 철도인프라가 너무도 열악해 조속한 열차증편과 고속철도사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익산-여수 구간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단순한 경제성 차원을 넘어 국가경쟁력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영ㆍ호남의 균형발전은 물론 전남 동부권과 전남 서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시급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오는 8월부터 열차증편이 시행되면 급한대로 승객들의 불편함이 줄어들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전라선의 고속철도사업이 문제해결 방안이다”며 “그 동안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으나 코레일 사장이 긍정적인 답변을 통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한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고속철도사업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 앞으로도 지역정치권과 힘을 합쳐 조속히 관철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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