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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식물 만년콩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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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식물 만년콩이 되살아난다
  • 서정용
  • 승인 2011.09.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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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연구소 돈내코일대 복원 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는 자생지에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만년콩을 되살리기 위한 자생지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라산연구소에 따르면 만년콩(Euchresta japonica)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식물로서 서귀포시 돈내코계곡 일대에 10여개의 극히 한정된 개체만이 자라고 있어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한 멸종위기야생식물(Ⅰ급)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식물이다.
 
이번 자생지에 복원되는 묘목은 한라산연구소에서 만년콩의 종자를 파종하여 증식한 묘목과 무균상태에서 어린 식물체를 만든 후 4~5년 동안 하우스에서 생육시킨 것이다.
 
자생지 복원은 한라산연구소 주관으로 내일(9월 16일) 돈내코계곡일대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만년콩 자생지복원을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야생식물의 멸종을 방지하고, 제주지역 식물종다양성의 지속적인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라산연구소에서는 앞으로 이들 만년콩의 자생지 복원 후 활착율 및 생육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자생지 적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복원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제주취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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