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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뉴욕서 ‘사랑에 대한 수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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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뉴욕서 ‘사랑에 대한 수다’ 공연
  • 최정현
  • 승인 2015.07.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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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 방송공연예술학과(학과장 김상열 교수)가 2012년 폴란드, 2013년과 2014년의 영국 에딘버러에 이어, 2015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해외공연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7일 대전대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형기획사인 ‘본스타 트레이닝센터’(대표 김태원)의 뉴욕지부 건물에서 학과장인 김상열 교수가 연출한 ‘사랑에 대한 수다’(Small talk about love)’를 학생들이 열연을 했다.

한국 연예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한인 교포들을 관객으로 진행된 이번 연극은 한국어 소통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포들을 위해 정확한 발음과 마임으로 한국연극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 (사진=대전대 제공)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 경쟁 속에서 지방 대학 공연 관련 학과의 새로운 진로 모색을 위해 ‘해외진출’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가고 있는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는 이번 뉴욕 공연을 통해 단순한 공연의 차원을 벗어나 해외 관련 단체와의 교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본스타 뉴욕지부 나태준 이사는 “올해는 처음이라 상호간에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지만, 여건이 된다면 내년부터는 소호(SOHO) 지역에 있는 지부 소극장에서 교포들과의 합동 공연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향후에는 더 적극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방송공연예술학과장 김상열 교수는 “지방대의 공연 관련 학과 출신들이 무턱대고 서울 진출만을 능사로 삼을 것이 아니라, 서울 무대가 보여 주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거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경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방식의 해외진출과 교류 등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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