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느껴보는 문학의 향기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주최하고 (사)광주전남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섬진강 여름문학학교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군 청소년야영장에서 운영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는 섬진강 여름문학학교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대 교장이자 전남 곡성출신인 (故)조태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고즈넉이 흐르는 섬진강변 등 군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 창의력을 고양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시나 소설을 써보고 백일장 대회를 열어 작품을 발표하면서 스스로 작가가 되어보기도 한다.
또 곡성지역에 소재한 조태일 시문학기념관과 곡성군 섬진강도깨비마을을 답사하며 섬진강 문화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섬진강여름문학학교 참가는 곡성군 문화과(061-360-8252) 또는 광주·전남작가회의(062-523-7830, 010-4137-44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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