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고흥이 낳은 국창 김연수 선생을 추모하고 전통 국악인의 발굴육성과 소리를 보존하고자 ‘제17회 고흥 동초 김연수 전국 판소리대회’를 오는 10월3일 예선과 10월4일 본선을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국판소리대회는 일반부, 신인부, 고령부, 고ㆍ중ㆍ초등부 등 6개 부문에서 경연을 벌여, 일반부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시상금 500만원이, 고등부 대상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시상금 100만원 총 28명에게 1990만원의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본 대회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일반인과 학생(해외동포, 교포포함)으로 일반부 참가자는 만 19세 이상인자, 고령부는 65세 이상 남ㆍ녀, 학생부는 초ㆍ중ㆍ고 재학생으로 재학증명서와 학교장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인부의 경우는 대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자는 신청할 수 없다.
참가대회 신청접수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2일 오후 4시까지 한국국악 협회고흥군지부(FAX 061-835-2211)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홈페이지(www.goheung.go..kr/(공지사항)나 국악협회 고흥군지부(061-835-837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자를 발굴해 동초 전국판소리대회와 함께 동초대상을 수여하게 된다.
고흥군은 이번 전국판소리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동초제를 완성한 김연수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판소리 저변확대를 위해 ‘동초제 판소리 교실운영’, ‘근현대사 문화예술인 다큐제작’ 등 우리 소리와 고흥출신 문화ㆍ예술인을 알리기 위한 재 조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