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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상케이블카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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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상케이블카 공청회 개최
  • 박용하
  • 승인 2015.07.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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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노선, 정류장 위치, 경제적 분석 등 설명하고 시민 의견 청취

[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14일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해상케이블카 설치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시민, 사회·환경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케이블카 노선, 정류장 위치, 경제성 분석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사인 새우리건설건축사무소 박광형 대표와 세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최영수 교수, 목포해양대학교 장용채 해양·플랜트건설 공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박 대표는 추진상황과 노선, 정류장 위치, 경제성 분석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한국관광 및 목포관광의 실태와 목포 관광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장 교수는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방식 등을 제언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목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 추진이 필요하다. 케이블카 타당성 검토 중 경제성 분석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공모주 등 사업추진방식을 세밀하게 검토해 민간사업자만이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닌 목포시민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해상을 통과하므로 세밀한 설계방안 등을 강구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안했다.

시는 사업 착공 전 사업지구의 동·식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정류장을 유달산은 유선각에서 후사면으로, 고하도는 용오름길 훼손을 피하기 위해 공생재활원 인근으로 위치를 각각 변경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청과 협의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유달산과 고하도 정류장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디자인 설계로 건축하고, 편의시설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주(철탑) 및 노선은 풍압 등의 안전성을 고려해 높이를 설정하고, 해안가임을 고려해 해수 및 해풍에 강한 자재와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채를 반영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자재와 공법은 바닷가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고, 선박운항과 해풍에 대비해 지주높이를 설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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