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위치 표지판 160개소, 간이구조구급함 2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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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4일부터 11일까지 남산, 단석산, 오봉산 등에 설치된 산악구조 위치표지판 162개소(산악위치 표지판 160개소, 간이구조구급함 2개소)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정비는 최근 산악구조 위치표지판 주위에서 휴대폰 통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민원제기에 따라 휴대폰 통화가능 지역 현황조사 및 일제정비를 통하여 동절기 산악사고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자 추진됐다.
산악위치표지판은 산악사고 발생시 쉽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등산로에 설치된 안내판으로서 조난 및 구조요청시 표지판의 번호를 보고 119에 신고하면 대원들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빠른 시간내에 구조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산악구조활동에 매우 중요하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추락 등 산악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자기과욕이나 영웅심 같은 안전불감증이다"며 “입산 및 등산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향후 휴대폰 통화가능 지역 안내스티커를 부착해 등산객 및 입산객들의 원활한 산악사고 신고를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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