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수산자원 증강 및 어촌마을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21일 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생산된 코끼리조개 5만마리를 무상 분양받아 대포 및 내물치 해역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코끼리조개는 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의 시험․연구품종으로 지난 5월부터 자체 부화를 통해 생산한 각장 0.5～1.0㎝급 종묘로서 잠수기 어업인 소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끼리조개 방류는 잠수부가 치패를 가지고 수중서식지에 직접 방류해 생존율을 높일 계획 또한 코끼리조개는 90년대부터 남획으로 인해 자원이 급격히 감소되어 생산되는 코끼리조개가 없을 거의 없을 정도로 자원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코끼리조개는 수관이 큼지막하고 코끼리 코를 닮았다고 하여 코끼리 조개라 불리며, 현재 코끼리조개의 자원보호를 위하여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한해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코끼리조개의 채취를 금지하고 있으며, 타우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압 안정, 당뇨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급 패류로 데치거나 회로 조리하면 달착지근한 감칠맛이 난다.
시는 그동안 지역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수산종묘를 무상으로 방류해 자원조성은 물론 지속가능한 어업소득원 확보로 어촌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 해양수산과는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