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충남 서천군과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1층 소강당에서 ‘지역문화의 진화, 새로운 문화의 달’을 주제로 문화의 달 지역순회 개최 1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11일 문화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문화의 달’ 지역순회 개최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함에 따라 ‘문화의 달’ 행사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지자체 공무원, 문화기획자,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의 참여를 통해 ‘문화의 달’ 행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새로운 문화의 달에 대한 필요성 및 지역문화의 가치에 대해 강준혁 문화기획가의 ‘새로운 문화의 달 모델을 찾자’와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의 ‘지역주민은 모르는 지역문화의 매력’이라는 기조 발제로 시작된다.

 

중반부에는 ‘문화의 달 10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문화의 달 행사 10년을, 실제 실무를 맡았던 현장 전문가를 통해 2007 부산, 2011 강릉 문화의 달 사례와 올해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서 개최한 2012 서천 문화의 달 사례를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후반부는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문화의 달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변화하고 있는 문화계 경향을 반영해 문화의 달 행사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 시간에는 발제자 전원과 참석자들이 앞으로의 문화의 달 비전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