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기자 =강원 태백시는 8일 오전 10시부터 종합경기장에서 환경미화원 신규 채용 체력검정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채용 시험에는 10명 모집에 116명이 응시해 1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응시자들은 30kg 모래주머니 오래들기와 400m달리기 등 2개 종목에 대해 체력검정 실기 시험을 치룬다.
또한 체력검정에 통과한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최종 면접시험을 치루고 오는 16일 최종 합격자 10명을 발표한다.
그동안 환경미화원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근무조건으로 저학력자와 고령자 중심으로 지원하고 젊은층은 기피대상 직종이었으나 최근 근무여건이 대폭 개선되어 인기직종으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환경미화원에 채용되면 무기계약직으로 공무원에 준하는 처우를 받고, 만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으며,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는 학자금 전액지원 등 개선된 근무여건 때문에 한번 채용되고 나면 이직률은 거의 없다.
시 관계자는 “예전엔 환경미화원이 기피 직종이었는데, 지금은 개선된 작업조건, 임금수준, 정년보장 등으로 30대․40대의 젊은층 등에게도 매력적인 직종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