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7:58 (화)
부산시, 유통 추석 성수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상태바
부산시, 유통 추석 성수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 한규림
  • 승인 2015.09.24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경매 전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과일 및 채소류 등의 추석 성수농산물 82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얼갈이 등 78건은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으나, 시금치 등 4건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농산물검사소에 따르면 추석성수 다소비농산물 82건 중 채소류 57건, 과실류 18건, 서류 4건, 견과종실류 1건, 버섯류 1건, 콩나물 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채소류 5건, 과실류 1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며(검출률 7.3%), 이 중 시금치 등 채소류 4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부적합율 4.9%)을 받았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품목은 상추·대파·청포도․시금치․동초․깻잎 각 1건이며 검출된 농약성분은 클로로탈로닐, 이소프로치오란 등 7종이다. 이 중에서 부적합 품목은 4품목(상추, 깻잎, 시금치, 동초)이며, 기준 초과 농약은 살충제인 엔토설판과 살균제인 클로로탈로닐, 이소프로치오란, 플루디옥소닐이다.

전년도 추석 성수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출률 6.8%과 비교하면 올 추석 성수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출률 7.3%로 비슷했으나, 부적합율은 4.9%로 높았으며, 부적합 농산물은 모두 경매 전 농산물이었다.

안전성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된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해 유통 중지,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아울러 재배지 재조사 등이 이루어지도록 각 시·도 및 해당부서에 즉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