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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빈집정보 공유시스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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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빈집정보 공유시스템 본격 가동
  • 한규림
  • 승인 2015.09.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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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기자 =부산시는 빈집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범죄나 화재 등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빈집문제가 사유재산 관리의 개념을 넘어서서 공공의 안전과 직결되는 공적 관리대상으로 보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빈집 정보 시스템’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빈집 정보 시스템’이 가동되면 주택의 상수도 사용량 정보를 통해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그 주택이 빈집인지, 어디에 있는지, 얼마동안 비어 있었는지, 빈집들이 얼마나 모여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번 ‘빈집 정보 시스템’은 시와 상수도사업본부가 부서 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문제해결을 위해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한 점이 높게 평가돼 지난 3월 30일 국민심사단 100명의 투표에서 ‘2015년도 정부3.0 50대 선도과제’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9월 17일 시 정부3.0 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8월 ‘빈집 정보 시스템’ 구축 용역이 착수되어, 10월에 완료 예정이며  시는 이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빈집을 지역의 공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경찰청에 빈집 정보를 제공하고 경찰청으로부터 범죄 발생 우려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방범등, CCTV 등을 설치하거나 빈집을 철거하는 ‘빈집 범죄예방 시경(市警)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정정규 시 도시정비과장은 “빈집 정보 시스템의 가동으로 빈집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나아가서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핵심가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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