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의 인문 강좌 전담기구인 일감학당은 올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한문강좌와 맹자 특강, 논어 강좌를 개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명심보감 강좌를 운영키로 하고 2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시민들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일감학당 명심보감 강좌는 동양고전의 번역 작업을 집대성하고 있는 한문학의 대가 건국대 임동석 교수(중어중문학과)가 진행, 내년 1월8일~2월28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이 인문학 보급과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설한 일감학당은 한문강좌와 맹자 특강, 논어 강좌, 전통문화강좌-판소리, 명심보감 강좌 등에 이어 앞으로 다양한 인문강좌를 개설하고 주목할 만한 고전을 지속적으로 강독할 예정이다.
건국대 재학생은 물론 인근 대학생과 지역주민, 시민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해 건국대 문과대학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캠퍼스 서당의 이름은 건국대의 상징인 대형 호수 ‘일감호’의 이름과 동양·서양, 고전과 현대, 순수와 응용의 인문학을 포괄할 수 있는 학당을 결합해 일감학당으로 짓고, 국문학, 중어중문, 철학, 사학 등 건국대 문과대학 교수진과 국내 인문학자, 외부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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