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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5급 이상 간부 62명 PC 영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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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5급 이상 간부 62명 PC 영상회의
  • 김재영
  • 승인 2015.10.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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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오가는 시간·비용 대폭 절감 기대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강동구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영상회의 시대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8월 구 간부와 전 부서(동)장 및 주무팀장, 선임주무관 약 190명 전원에게 PC 카메라와 헤드셋으로 구성된 영상장비를 보급하고, 대면 회의 및 대면 보고에 익숙해져 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상장비 활용법 교육 및 원격 지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상회의를 활성화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PC 영상회의를 활용한 회의를 공식 지정 하는 등 영상회의의 일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구는 오는 10월 13일 간부가 솔선수범하는 영상회의 활성화를 위해 구청장 이하 전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를 PC영상회의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회의 참석을 위해 구청의 각 부서장은 물론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동장들과 외곽 부서의 부서장이 구청으로 직접 찾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더는 것은 물론 회의 참석에 따른 시간적 비용 약 370여만 원(1회당)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1주일에 1회 실시하고 있는 5급 이상 간부회의를 구청에서 실시하지 않고 각자 사무실에서 영상회의를 했을 때, 참석간부(5급 사무관 이상 62명/구청 내 간부 31명, 원거리 부서 간부 21명)의 1일 인건비에 평균 회의시간(1시간 30분)과 회의를 위해 이동하는 왕복시간(구청 내 10분~원거리 부서 1시간), 출장비와 회의자료 출력비 등을 합산해 산출한 절감액이다.

1년으로 따지면 회의 50번에 총 1억8600여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이미 구에서는 국·과장 회의 및 각종 보고, 회의 시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영상회의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면 회의를 위해 회의실을 오가야 하는 시간적 비용을 절감하고 회의자료 출력도 필요 없어 종이까지 절감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회의로 별도의 지시 없이 회의내용을 그대로 전파할 수 있어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추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화상회의를 일상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독려하고, 영상장비 보급을 확대해 기존 행정 처리의 패러다임을 바꿔 구정의 효율성을 높여 정부 3.0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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