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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이충무공 묘소 위토 벼 베기 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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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이충무공 묘소 위토 벼 베기 체험 운영
  • 강주희
  • 승인 2015.10.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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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이충무공 묘소(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일제강점기에 민족 성금으로 지켜낸 이충무공 묘소 위토에서 자란 벼를 전통방식에 따라 국민의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이충무공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직원들의 행사 안내와 교육을 받고 오전 11시부터 벼 베기를 시작한다.

이날 거두는 벼는 지난 5월 국민이 손수 심은 것으로 이충무공을 공경하는 마음과 정성을 밑거름으로 풍성한 결실을 보았다.

벼 베기를 하는 동안에는 일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전통 풍물놀이가 함께 펼쳐지며, 벼 베기 체험행사를 마친 후에는 시장기를 채울 들밥(새참)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전화(041-539-4612)로 진행되며, 40가족(100명 내외)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충무공 묘소는 현충사에서 북쪽으로 9km쯤 떨어진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어라산 기슭에 있는 덕수 이씨 선산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아래쪽에 있는 위토는 이충무공 묘소와 사당의 유지비, 봄·가을 제향에 소요되는 비용 등의 경비를 대기 위해 마련된 땅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일제강점기에 겨레의 뜻을 모아 지켜낸 이충무공 묘소 위토에서 치러지는 이번 벼 베기 체험행사는, 민족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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