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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중국-러시아 항로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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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중국-러시아 항로개설
  • 서정용
  • 승인 2011.09.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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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모항 첫 국제크루즈 취항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기여
▲ 제주항에 입항한 크루즈호

내년부터 제주항을 깃점으로 중국과 러시아 항로가 개설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모항으로 동북아를 연결하는 국제 크루즈선인 '하모니크루즈호'가 내년 2월부터 중국인 등 외국관광객을 태우고 첫 운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하모니크루즈호'는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와 제주간 주 1회 정기 운항하며, 내년 총 40회, 약 4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예상하고 있다.
 
㈜하모니크루즈사는 포항·광양제철 철광석 운반회사인 폴라리스쉬핑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로 국제크루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운항면허를 취득한데 이어 지난 6월 선박임대차계약을 마쳤다.
 
도는 제주모항 크루즈선 취항으로 크루즈연계산업 육성에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고용증대, 크루즈선에 필요한 식자재, 선용품 구입 등으로 연간 약 300억 경제적 파급효과와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브랜드 가치상승울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외항에 8만t급 크루즈 전용선석이 완공되고 2013년말 제주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국제크루즈선 입항 여건이 개선돼 제주가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국제크루즈 중심 항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기항 국제크루즈는 지난해 총 7개 선사에서 49회 5만5423명(중국인 관광객 73%)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60회, 5만5013명 크루즈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내년에는 8만t급 이상 중대형 국제크루즈선 3척을 포함, 7개 선사에서 125회, 12만명이상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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