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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잘못된 시내버스 운전습관 철저하게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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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잘못된 시내버스 운전습관 철저하게 뿌리 뽑는다
  • 이천수
  • 승인 2015.12.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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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경남 창원시는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운행질서 확립, 안전사고 제로, 주민불편 해소 등을 통한 대중교통 이미지 쇄신을 위해 관내 운행되는 시내・마을버스 등 145개 노선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직접 승차해 암행감찰을 시행할 방침이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이수 독려를 통해 계획대비 작년도 106%, 2015년도 113%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전 운수업체 대상으로 분기별 운수종사자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해 올 한해 40회 교육에 6148명(운수종사자 1인당 4회)을 참여시키고, 아울러 운전습관 개선을 위한 에코드라이브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폭운전, 신호위반, 안전사고 등 근본적인 문제가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7일 ‘관내 운수업체 대표자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조기・지연출발, 난폭운전, 신호위반 등 교통질서 위반사항 적발 시 강력한 행정처분 및 페널티 부여(보조금 차등지급 등) 계획을 운수업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 교통정책과는 2개조 4개반으로 구성된 ‘암행 감찰단’을 편성해 조기・지연출발, 결행, 과속, 난폭운전, 차량정비 상태 등에 대해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적발건수가 높은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구청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버스정류소 일원 교통질서 확립, 신호위반 및 안전운전 의무위반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김종환 교통정책과장은 “그동안 운행질서 확립을 꾀하고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운수업체의 개선의지가 약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강력한 행정집행을 통해 운수업체 관리시스템 개선 및 운전습관 개선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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