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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뮤지컬 ‘마타하리’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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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뮤지컬 ‘마타하리’ 출연 확정
  • 김인미
  • 승인 2015.1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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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역의 배우 김소향.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배우 김소향이 여주인공 마타하리로 캐스팅 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소향은 2001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해 ‘아이다’ ‘웨딩싱어’ ‘드림걸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의 작품으로 연기와 춤, 노래까지 3박자를 갖춘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 미국 활동 경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2011년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과감히 도전해 화제가 됐기도 했다.

브로드웨이와 국내 무대를 누비며 활약 중인 김소향은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타하리’ 제작진의 제안으로 국내에서 열린 대본 워크숍에 참여했다.

김소향은 “워크숍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했고 프랭크 와일드혼, 제프 칼훈, 제이슨 하울랜드는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함께 하길 꿈꾸는 스태프”라며 “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데 만사를 제쳐두고 미국에서 날아왔다”고 말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대본 리딩 워크숍에서 그녀는 화려한 삶을 살지만 깊은 외로움을 간직한 마타하리의 슬픔을 놀라운 몰입도로 애절하게 표현, 현장 관계자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았으며 마타하리 역할을 탐냈던 국내 내노라하는 배우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타하리 역할을 따냈다.

김소향은 “마타하리의 삶은 여배우인 나의 삶과 닮은 점이 많아서 그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나만의 마타하리를 관객 분들께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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