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8일 하나웨딩홀 연회장에서 유관기관단체장, 이동봉사 참여업체 대표 및 봉사단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해피고흥이동봉사단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유공참여 기관인 가스안전공사 전남지사에 기관표창을, 고흥군 노인복지관 김덕현 등 11명의 개인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의 1년 동안의 성과가 기록된 동영상을 통해 힘차게 달려왔던 올 한해를 돌아보며 다음해도 봉사단 운영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고령자와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농‧어촌 지역을 찾아 민‧관이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미용, 목욕봉사, 농기계수리, 가전제품수리, 양‧한방진료, 치과진료, 이동빨래방 등 생활에 꼭 필요한 22개 분야 90여명의 봉사단이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민‧관 합동 봉사단이다.
올해 해피이동봉사단은 지난 2월 풍양면 송정마을을 시작으로 지난달 남양면 남양마을까지 총 17개 마을을 방문해 생활환경개선 2598건, 기계수리 1092건, 건강증진 1787건, 상담서비스 1898건 등 총 7375건의 주민불편 사항을 해결해 군민들의 시간과 비용 절약에 큰 도움이 됐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해피이동봉사단은 지금까지 9년간 총 145회를 운영해, 6만1588건의 이동봉사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바쁜 가운데도 해피고흥이동봉사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봉사단에게 군민들의 고마운 마음을 대신해 전하며 올 한해 아쉽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전국 최고의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탄생한 해피고흥이동봉사가 9년째 봉사단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지고 있어 감동이다”며 “다음해도 해피고흥이동봉사단과의 만남을 통해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고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