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7:58 (화)
노회찬·조준호 '사즉생 각오 진보혁신 나설 것'
상태바
노회찬·조준호 '사즉생 각오 진보혁신 나설 것'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2.06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대중 직접적 참여 공간 마련
▲ 사진은 5일 진보정의당 중앙당 현판식 장면.(사진/진보정의당)     ©동양뉴스통신

노회찬·조준호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교체의 실패를 딛고 사즉생의 각오로 진보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현장의 노동대중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 비정규·여성·청년 등 미조직 노동과도 함께 하는 길을 찾겠다고 전했다.
 
진보정당은 필요하다면 박 당선인의 공약인 비정규직 차별, 불공정하도급 등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한 과감한 입법에 나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실현에 매진하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또 북한의 3차 핵실험 계획은 중단돼야 한다며, 평화체제만 논의할 수 있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는 할 수 없다는 선언 또한 9.19 성명 이후 합의를 무시하는 것으로 사태해결을 진전시킬 수 없으며, 상대방의 호응을 끌어 낼 수도 없는 조치다고 염려했다.
 
'박근혜 정부' 또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시급히 결단, 새 정부는 박 당선인이 천명한 북핵 불용과 인도적 지원 병행이라는 추상적 원칙에서 구체적인 해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양 대표는 그 첫 번째 조치가 3차 핵실험 중단과 쌍방간 대화 복원을 위한 대북 특사 파견이라며, 진보정당은 대북 특사 파견과 남북 문제 해결에 모든 협력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그들은 이어 박 당선인에게 '(가칭)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한 사회연대협의회'를 제안, 여·야·정, 노·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사회연대 협약과 그것의 제도화를 통해 경제민주화 실천이 가능할 것임을 말했다.
 
또한 대통령 취임 전, 현재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현안이 해결되도록 박근혜 당선인이 직접 나설 것을 제안했다.
 
여-야가 합의, 대선 전 새누리당이 약속했던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는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는 것.
 
아울러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불법파견 노동자들의 복직과 정규직화도 즉각 실현돼야 한다며, 유성기업으로 대표되는 노조파괴공작은 반드시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