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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사랑나눔을 실천한 명예퇴직 공무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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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사랑나눔을 실천한 명예퇴직 공무원 화제
  • 서정철
  • 승인 2016.01.2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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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목 전 부림면장 2009년부터 나눔사랑 실천

하재목(사진제공=의령군)

[경남=동양뉴스통신]서정철 기자=경남 의령군은 군민의 공복으로 40년간 공직에서 군민을 위해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해 왔던 한 공무원이 퇴직 후에도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고 26일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해 8월 명예퇴직한 하재목 전 부림면장이 그 주인공이다.

의령읍 하리마을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혜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공무원들 모임의 회장으로 있으면서 매년 원생들을 위해 모임에서 140만원씩을 장학지원금으로 지원해 오다 최근 회원의 감소로 인해 장학지원금이 전액 지원이 어려워지자 하 면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 퇴직 후에도 모자란 지원금 130여만원을 후원했다.

하 면장은 또 개인적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명의 고등학생에게 대학 입학금 전액을 지원해 학생들이 무사히 졸업을 한 뒤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해 퇴직 후에는 아동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피아노 1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김정희 혜림학원 원장은 “현직에 있을 때에 많은 도움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는데도 현재 퇴직한 후에도 꾸준히 봉사와 후원을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며 “요즘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태에 진정한 공무원상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서 제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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