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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휴양형주거단지 원점서 재검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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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휴양형주거단지 원점서 재검토 해야"
  • 김재하
  • 승인 2016.02.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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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제2공항 건설과 함께 제주지역의 갈등 현안인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제주MBC가 최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공사 중단과 관련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57.9%로 가장 많았다.

이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공사를 계속해야 한다'(27.6%)는 의견보다 2배 이상 높은 여론조사 결과다.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은 연령이 낮을수록(19~29세 73.6%), 화이트칼라(66.3%) 및 학생(75.4%)에서 많았고, '특별법 개정을 통해 공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연령이 높을수록(60세 이상 37.8%), 농림수산업(37.2%) 및 자영업자(32.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다른 갈등 현안인 중국 녹지그룹의 영리병원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65.3%로, '찬성한다'는(26.0%)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모든 계층에서 반대 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히 여성(68.9%), 40대 이하(19~29세 76.9%, 30대 79.3%, 40대 72.3%), 화이트칼라(74.0%), 블루칼라(73.0%) 및 학생(75.0%)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남성(31.6%), 연령이 높을수록(60세 이상 37.0%), 농/림/수산업(34.3%) 및 자영업자(33.0%)군에서 많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2일 간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에 의한 면접조사로 도내 만 19세 이상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2.0%↑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MBC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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