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강원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속초에 건립 중인 강원진로교육원의 오는 4월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도의회에서 진로교육원 개원 관련 조례안 심의가 유보돼 어려움을 맞기도 했지만, 지난 4일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최종 가결됨으로써 개원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4년 9월 5일 기공 첫삽을 뜬 후, 약 1년 6개월에 걸친 공사기간을 마치고 본관 지하1층, 지상3층(부지면적 3만9374㎡, 건축연면적 1만1983.27㎡) 규모로 문을 여는 진로교육원은 현재 체험실 및 전시실의 시범운영 등 막바지 점검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원진로교육원은 전국 최초의 전문 진로교육기관으로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진로교육연수 운영, 학교진로교육활동 지원, 진로교육 종합서비스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학기 중 2박 3일과 1일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프로그램, 방학 중 4박5일과 3박4일 프로그램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진로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비는 도교육청이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로교육 관련 전국행사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홍경식 창의진로과장은 “개원 때까지 자기 탐색 및 이해, 진로상담, 진로체험, 진로설계 등의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진로교육의 산실로 우뚝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