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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 궁금사항은 정보.보상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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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 궁금사항은 정보.보상문제
  • 김재하
  • 승인 2016.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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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예정지 주민들은 관련 정보와 보상 문제 등에 관심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도가 지난달 13일 성산읍사무소 2층에 특별지원사무소를 설치한뒤 한달동안의 운영 결과에 따르면 162명의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121건(현장방문 42, 사무실 내방 79)의 민원을 상담했으며, 이중 89건을 해결하고 32건은 추진중이다.

주민의 요구 또는 현장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42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사무소를 직접 찾아 상담한 건수는 79건으로 집계됐다.

상담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정보제공 32건, 건의 27건, 보상 20건, 소음 7건, 대토 3건, 공항 철회 2건, 기타 30건 순으로 나타났다.

마을별로는 공항예정지 난산리 외 4개 마을이 105건으로 86.8%, 그 외 성산읍 관내 마을과 기타지역이 16건으로 13.2%를 차지하고 있다.

난산리 38건(31.4%), 온평리 32건(26.4%), 수산리 19건(15.7%), 신산리 10건(8.3%), 고성리 6건(5.0%), 그 외 10개 지역 16건(13.2%)이다.

우선 지역주민들이 요구한 정보 제공은 제2공항 개발사업 추진일정, 공항 예정지내 편입여부 및 편입부지 영농 지속 여부,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공개 요구 등의 내용이 많았다.

토지 보상은 편입부지 보상절차 및 시기, 충분한 피해보상 및 양도소득세에 대한 문의, 편입부지내 농지 등에 대한 대토 여부, 공항예정지 주변(경계) 토지수용 요청 등이다.

소음피해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소음예상도와 피해보상 여부, 소음피해로 이주해야 할 경우 이주대책, 소음으로 말 등 가축사육에 지장이 있을 경우 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피해최소화 및 지역발전방안과 관련해서는 에어시티에 주민참여 및 지분출자 등 검토 필요, 공항주변지역 발전 계획 수립 시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고, 지역주민(편입부지 주민 등) 고용창출 방안 마련 등 실질적 이익 지역 환원 필요 등이 제기됐다.

임성수 공항확충지원본부장은 "지역주민과의 대화내용을 있는 그대로 기록 분석하고 있다"며 "향후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전문가 위촉에 필요한 정보로 활용함은 물론 성산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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