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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이전 제주도 유리...투자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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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이전 제주도 유리...투자유치 박차
  • 김재하
  • 승인 2016.02.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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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세종시와 우대지역으로 지정...전기인프라.스마트관관산업 유치 주력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제주도가 세종시와 함께 기존 지방투자기업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수도권 기업이전 및 신.증설 등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이 전부개정됨에 따라 제주를 종전과 같이 지방트자기업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했다.

지원우대지역은 중소기업 기준 일반지역의 이전기업 입지 및 설비투자 보조금 지원비율과 기업에 대한 국가의 보조비율이 각각 10%p 우대를 받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보조금 지원대상 업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공장 신증설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된다.

제조업 특성이 강한 일부 전문건설업의 경우, 투자사업장이 공장등록을 하고, 제조업투자가 분명한 경우에는 지원된다.

특히 창조경제 지역전략산업에 해당되는 업종은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시 설비투자 보조율을 2%p 가산한다.

제주도 전략산업은 전기차인프라산업, 스마트관광산업으로 이 분야의 수도권 기업 유치에 주력하게 된다.

입지보조금 한도설정 및 지급시기를 변경해 입지보조금이 설비보조금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지급시기도 설비투자와 동일하게 착공확인 후로 조정했다.

또한 그 동안 제기된 이전기업이 부동산 투기우려를 불식하고 보조금 관리도 강화된다.

투자기업의 사전승인대상 및 환수대상을 세분화해 투자단계, 사후관리단계에서 지자체 및 산업부 승인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도 관계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 개정취지에 맞춰 제주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전기차인프라와 스마트관광 등 수도권 관련기업이 제주투자확대를 유도해 제주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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