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교육청은 지방공무원 퇴직에 따른 결원과 학교신설에 따른 수요인력을 적기에 충원하기 위해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시행하기로 하고 29일 시험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발 예정인원은 교육행정직 80명, 전산직 4명, 사서직 6명, 보건직 4명, 시설(건축)직 4명, 시설(토목)직 2명, 공업(기계)직 2명, 공업(전기)직 1명, 기록연구사 2명으로 전체 105명이며 교육행정직은 장애인 4명과 저소득층 2명을 구분 모집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 온라인채용사이트나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8일, 면접시험은 오는 8월 11일, 최종합격자는 오는 8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부터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인문학 면접 및 인성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인문학 면접시험은 논어, 명심보감, 에밀 등 모두 3권의 인문학 도서를 제시하고 대상도서의 이해를 통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의사표현력, 창의력 등을 인문학과 접목해 평가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시 직무능력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학생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쳐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구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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