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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민께 사면 받았다' 생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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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민께 사면 받았다' 생각 밝혀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3.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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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교수 마음 돌려 부산에서 출마하길 희망
▲ 노회찬 대표 사면 주말 서명운동 장면.(사진/진보정당)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4일 '저는 3.1절 특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서 전혀 실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지난 2월14일 대법원 판결에 대해 함께 분노하고 격려하면서 저희 사면을 청원하는 과정 등에서 여러 시민사회의 지도자, 교수들,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께서 노력해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서 우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 대표는 이미 그런 의원직에 연연하는 상태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미 유권자들로부터 국민들로부터 사면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노 대표는 필요한 곳에서, 제가 해야 될 일을 위해서 그 이전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의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또 라디오 프로그램에 이날 출연해 안철수 교수의 노원 출마와 관련해 '가난한 집 가장이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올 생각을 해야지 왜 집안 식구들 먹는 걸 뺏으려고 합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故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에 이르렀던 길도 그런 길 아닙니까?라며 지금이라도 안 교수가 마음을 돌려 부산에서 출마하길 희망했다.
 
노 대표는 정부조직법과 관련 여권에서도 원래 정부조직법이 법률로 돼 있는 것은 정부조직은 국회에서 조직된 것을 가지고 집행을 할 책임이 있지만 국회가 그 입법권을 가지고 있다는 뜻임을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국회와 상의해서 합의해야 될 문제인데, 마치 저쪽에서 다 하는데 왜 도장을 안 찍어주느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정부조직법이 법률로 돼 있는 취지를 갖다가 무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 점에서 정부에서도 주요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면 그 의견도 일정하게 경청해서 수렴하는 게 필요한데 왜 정부 초기부터 발목을 잡느냐라며 오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발목 잡는 장면을 자꾸 이렇게 강하게 연출해서 국민들의 원성이 야당으로 가게 만드는 것이라면 정부도 태도를 좀 바꿔야 된다, 더 이상 오기 싸움은 국민을 위한 싸움이 아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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