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0일 시 삼랑진읍 삼상교 일원 밀양강에 연어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밀양시장을 비롯한 삼랑진읍 주민과 어민 그리고 산외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어치어 8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연어치어 방류는 도 수산자원연구소민물고기센터의 치어분양 협조로 이루어 졌으며, 방류장소는 삼랑진읍 거족리 밀양강 삼상교에서 실시됐다.
밀양강은 100년 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연어 부화 방류가 시작된 곳 이었으나 낙동강 하구언 둑이 만들어진 이후 연어의 회귀로가 막히면서 방류가 중단됐다가 2011년에 하구언 둑 일부가 개방되면서 4년째 치어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연어는 강에서 부화해 바다로가 북태평양 베링해 등에서 성장한 뒤 태어난 하천에서 산란하는 모천 회귀성 어류로 산란 후 폐사하는 어종이다.
시에서는 내수면 어종 자원량 증가와 지역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연어외에도 은어, 잉어, 붕어, 메기, 동자개 등의 방류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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