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농어촌공사 울산지사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2016년 농업용 저수지 실태 민관합동 안점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6년도 국가안전대진단 및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위험요소를 정비해 주민의 재산보호 및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울산시 관내 농업용 저수지는 총 363개이다.
이 중 시설물 상태가 양호한 A․B등급 저수지는 구․군이 자체 점검하고, 상태가 보통인 C 등급 이하 저수지(281개)는 이번 합동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저수지 제체 및 여방수로 상태, 취수탑 복 ·사통 등 시설 결함과 노후상태, 누수 여부 등이다.
특히 해빙기를 맞이해 지반약화로 부실해질 수 있는 제방 둑, 사면, 누수 부분은 특별점검이 시행된다.
저수량 30만 톤급 이상 저수지 15개소에 대해서는 주민대피 계획 수립지로 비상대처계획(EAP) 실태도 병행해서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위험요소는 즉시 개보수토록 하고, 미흡 상태인 D등급 저수지는 개·보수 계획을 수립해 정비에 들어간다.
지난 23일까지 점검실적은 구· 군 지자체 공무원 및 농어촌공사 울산지사 인원 17명이 농업용 저수지 363개소 중 162개소를 점검, 약 45%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작년 저수지 안전대진단 결과, D등급 이하 12개소는 사업비 66억원 들여 8개소는 완료하고 3개소는 보수 중이며, 1개소는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수리․보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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