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울산 동구 남목3동 쇠평 어린이공원은 다음달 2일 '4월 어느 날, 벚꽃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다'라는 테마로 제3회 남목3동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구 남목3동 주민들로 구성된 남목3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역 주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어린이 줄넘기와 훌라후프 돌리기, OX퀴즈대회 등이 식전행사로 열리며 오후 3시부터 풍물공연, 기타교실 공연,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다.
오후 4시 권명호 구청장과 장만복 구의장 등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벚꽃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벚꽃길 걷기 행사는 행사장인 쇠평어린이공원을 출발해 쇠평마을 입구와 봉호사 입구를 지나 구 주전도로 공원에서 다시 행사장인 쇠평어린이 공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약 50분 가량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20분부터 난타교실과 민요교실 등 프로그램 발표회에 이어 오후 5시40분부터 70분간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주민참여 놀이마당 등 어울림 행사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자생단체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남목3동벚꽃축제추진위원회 정용욱 위원장은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도심 속 지역 명소에서 지역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매력이 넘치는 관광동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새 봄의 싱그러움과 설레는 봄꽃 향기 속에 개최되는 ‘제3회 남목3동 벚꽃축제’를 통하여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 남목3동 관계자는 "구 주전로 주변인 남목3동 쇠평어린이 공원은 예로부터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며 "아름다운 벚꽃을 함께 즐기며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