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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국가 방위사업 예산 조기 투자와 집행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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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국가 방위사업 예산 조기 투자와 집행 건의
  • 이천수
  • 승인 2016.04.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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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 방위사업 예산 조기 투자 및 집행 건의서’를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 국방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의 정부 기관에 발송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북한 핵·미사일 도발, 잇단 위협 고조, 국제사회의 대북(對北) 초강력 제재 등과 관련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방위산업이 국가의 안전보장 및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안보사업이자 선진강군 육성 및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동력으로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최근 북한 핵·미사일 도발, 잇단 위협 고조, 국제사회의 대북(對北) 초강력 제재 등과 관련하여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방위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9위권 국방기술력(작년)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산업체 매출 약 12조원 규모로 세계 100대 방산업체 중 국내 6개 기업체가 있으며, 2014년도 36억 달러 수출규모로 성장해 세계 7대 군사강국으로 평가받는 군사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

시는 1970년대 자주국방 실현과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현재 국가지정 전국 방위사업체 중 24%에 달하는 방위사업체가 관내에 소재하고, 특히 세계 100대 방산업체 중 3개 업체가 포함돼 있을 정도로 방위산업 기반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시 또한 ‘창원 방위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한국방위산업진흥원 설립․유치 ▲국방첨단기술 연구단지 조성 ▲방위산업 부품 품질 강화 지원 ▲방위산업 MRO (유지 보수 및 운영) 사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과 벤처기업 육성 등에 2021년까지 1230억원을 투입해 방위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방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로 키워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향후 5년간 미래 국방발전 청사진인 국방중기계획(2017~2021)에 226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해 이중 방위산업체의 주요 매출원인 방위력개선분야 73조4000억원(연평균 7.3% 증가)을 편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신무기 개발, 함정건조, 국방장비 유지보수 등 국가전력증강 사업에 재정의 선제적 집행과 집중 투자로, 국내 연관산업에 파급 시너지효과 극대화와 고용창출, 수출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안상수 시장은 “최근의 한반도 정세 상황과 방위산업의 어려운 여건상황에서 단기적으로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추가재정 투입은 한계가 있겠지만 정부의 ‘중장기 전력증강’과 ‘중장기 무기체계 개발사업’ 등 5~10년간 중장기 투자 계획된 예산은 조기 투자와 집행으로 국가 안보 위기 극복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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