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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경관 상위그룹 막바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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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경관 상위그룹 막바지 경쟁 치열
  • 서정용
  • 승인 2011.10.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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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등 상위그룹 국가가 전폭지원-제주는 힘겨운 경쟁
▲  이스라엘 레바논대학생들이 선정을 위해 투표하고 있는 모습.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후보지 가운데서도 상위그룹에 속하는 국가들의 투표마감 3주간을 남겨놓고 막바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범국민추진위와 범도민추진위가 나서 전국민과 해외 교민들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투표성금 모금 열기가 더 해지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가적 지원을 받는 상위그룹에 비해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7대경관 최종후보지인 이스라엘은 '사해'가 최종 선정될 것을 희망하며 카운트다운을 선언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년간 수백만 셰켈(1셰켈=316.41원)을 투자하며 적극적으로 사해를 지지해왔으며, 지난 9월에는 이스라엘 남녀 1000명이 사해의 7대경관 선정을 위해 집단 누드촬영을 하는 등 국민들도 사해의 선정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7대경관 선정일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각국의 득표 경쟁도 치열하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7대경관 공식 탈퇴 이후, 민간추진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코모도 선정 득표활동을 펼쳐 왔으며, 전직 부통령을 코모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1억2천만표의 득표활동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이과스 폭포 위에 떠다니며 홍보를 하고 있는 비행선
베트남과 필리핀은 세계7대 자연경관 캠페인에 상호 지원하기로 '동아시아 지역 내 관광포럼'에서 공동 선언했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폴란드의 마수리안 호수 지지를 표명하면서 성직자들께 편지를 전달, 자국의 투표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계선에 있는 상위 후보지 이과수폭포에는 7대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우아한 비행선이 높게 활공하고 있으며, 레바논에서는 제이타동굴의 7대경관 선정을 위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동참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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