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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홍수예방·휴식공간’ 저류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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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홍수예방·휴식공간’ 저류지 조성
  • 서정용
  • 승인 2011.10.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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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주시 신산공원에 40억투자 내년 말까지 준공
▲ 제주시 신산공원 저류지 실설 예정지

제주시 시가지에도 홍수조절용 저류시설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제주시 산지천 하류 범람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겸한 저류시설(유수지)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이 곳 저류시설은 신산공원내 부지면적 8390㎡에 저류용량 1만7300㎥ 규모로, 사업비 약 40억원(국비 60%, 도비 40%)을 투자,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저류시설은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바깥수위가 낮아진 후에 방류하기 위한 시설이다.
▲ 저류지 조감도
     
이번 저류시설은 하천 상류에 설치된 시설과 달리 도심에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산책로와 파고라, 친수데크, 쉼터 등을 조성해 재해예방과 주민들의 휴식공간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신산공원내 녹지체계 등과 연계해 생태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물서식공간(Biotop)을 마련,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저류시설이 완공될 경우 하류지역의 홍수 유출량이 2.5㎥/sec 저감되고 홍수위는 최대 15cm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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