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외동공공도서관‘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선정 -
▲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5일제 도입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경북도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외동공공도서관의 '책을 먹다; Cooker & Actor'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책을 먹다; Cooker & Actor'는 책을 요리와 연극에 접목시킨 독후활동 프로그램으로 지난 16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34차시로 운영된다. ‘책을 먹다?’에서는 실제 식재료로 책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책의 기본구조와 함께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책을 요리하다!’에서는 '책 먹는 여우' 대본 작업 및 감정, 호흡, 신체 훈련을 통한 연기 기초 감각을 연습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인 ‘책을 표현하다’에서는 배역 선정, 대본 리딩, 동선 연기 등 본격적인 연극 실습과 더불어 소품, 의상, 조명, 음향, 홍보 등 공연을 위한 무대 설치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독일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책 먹는 여우'와 전 차시 활동 모습을 담은 포토북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담은 '꿈노트'로 매 차시 활동을 정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멋진 일은 희망하는 시설, 단체를 방문하여 아이들이 그 동안 익힌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준비 중이라는 점이다.
경주 외동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은 자신의 끼를 발견해 발산하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 실천을 통해 함께 사는 공동체의식을 키우고 이해와 배려의 미덕을 배워 올바른 사회성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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