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라오스 제1국립대학 교수학생들 제주에 투표
상태바
라오스 제1국립대학 교수학생들 제주에 투표
  • 서정용
  • 승인 2011.10.22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선정에 투표를한 라오스 대학교 교수 학생들
제주-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투표 열기가 동남아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 홍보위원인 김호경(세무사), 홍정오(라오스한인회 직전부회장) 등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를 위해 20일 라오스 제1국립대학에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제주가 고향인 김호경씨는 재경제주도민회 감사를 맡고 있으면서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전하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라오스에서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또한 라오스 제1국립대학 사회학과 부설 지역사회개발 교육프로그램의 후원자로서의 인연을 계기로 이번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는 것을 라오스의 제1국립대학 측에서도 알게 돼 대한민국의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측에서 일부 학과는 자발적으로 오전 수업을 중단하면서까지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경씨와 홍정오씨는 지난 9월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으며, 홍정오씨는 10년 이상 라오스에서 거주하는 사업가다.
 
라오스에서 열린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을 위한 제주 홍보 행사는 라오스 전통 공연, 지역사회개발 실적보고, 제주홍보 동영상, 단체 전화투표,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홍보동영상을 보고난 후 같은 대학의 교수로부터 행사 취지와 설명을 들은 학생들과 행사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본인 휴대전화로 한표를 행사, 이날 1000건 이상의 투표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제1국립대학의 500여명의 학생, 20여명의 교수, 한인회, 언론인 등 약 6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렸으며, 비엔티안타임즈의 한 기자는 “이런 행사는 라오스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제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호경씨는 사비를 들여 한국의 라오스 유학생들에게 지난 5년간 든든한 후원자로서 장학금 및 생활비 등 다수의 학생들에게 다각도로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후원 수준을 높여 라오스의 최고명문인 제1국립대학의 사회학과에 지역사회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으며, 조만간 '라오스지역사회개발 지도자 양성과정 장학금지원 협약식'을 대학측과 공식적으로 가질 예정이다.[제주취재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