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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 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완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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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 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완주 임명
  • 김영대
  • 승인 2016.05.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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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출신의 젊은 원내구성으로 소통강화
박완주 의원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실무 협상을 담당할 원내 수석부대표에 충남 천안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수석부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 때 천안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지난 4·13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윤근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 박영선 원내대표 시절 기획부대표를 맡아 여러 세력과 두루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다른 당과의 협상을 원만히 진행하고 20대 국회가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20대 국회가 국민이 바라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누리당·국민의당과 함께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입법·예산·정책이 되도록 협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5일 원내 대변인으로 임명된 박원순계 기동민 당선자에 이어 안희정계인 박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된 건 당내 세력 균형을 위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남 출신의 기 원내대변인과 대구 출신의 이재정 원내대변인 임명에 균형을 맞추는 충청권 인사로 원내 인선에서부터 지역 배려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인선 발표 때마다 국회 정론관을 찾아 직접 인선 배경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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