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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첫회동…원구성 협상 이번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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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첫회동…원구성 협상 이번주 시작
  • 김영대
  • 승인 2016.05.12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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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계류법안 본회의서 통과키로…'세월호 특별법, 5·18 기념곡' 입장차 확인
(좌측부터)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 3당 원내지도부는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원내지도부 9명이 참석했다.

회동에 앞서 새누리당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원 구성을 앞두고 여야 3당이 국민이 내려주신 지상 명령인 협치의 정신을 바탕으로 좋은 출발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전했다.

더민주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꽃피우려면 원 구성 협상부터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 다음달에 원 구성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여망대로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 경제를 생각하는 국회를 만들어 제대로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 늘 협력적으로 양보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제19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법안 중 합의 가능한 것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각 당 수석부대표간 협상을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하자는 합의를 이뤘다.

관심을 모았던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김영란법, 노동 4법, 청와대 회동 의제 등에 대해서도 별다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 세월호 특별법 기한 연장 문제와 5·18 기념곡 지정 문제 등에선 의견이 갈렸다.

더민주는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인 데 반해 새누리는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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