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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공원 이른 아침부터 참배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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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공원 이른 아침부터 참배객 '북적'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4.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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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주기 4.3위령제 봉행 앞서 박근혜 대통령 조화 보내 원혼 위로
봄볕이 따뜻한 3일 이른 아침부터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는 유족들이 북적이고 있다.
 
이날 위령제는 오전 11시 봉행되지만 일찍 발걸음을 한 유족들은 위패봉안소를 찾아 참배하며 원혼을 위로하고 있다.
 
또한 위령제 봉행에 앞서 오전 9시40분부터 종교 추모의례와 도입무용단, 재일동포 합창단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식전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위령제에 참석치 못한 박근혜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4.3 원혼을 위로했다.
 
이어 오전 11시 봉행되는 위령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위령제에는 해군제주방어사령부 군악대와 도립 제주합창단·도립 서귀포관악단 등이 처음으로 합동연주반을 구성, 웅장하면서도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이끈다.
 
  
  
한편, 제65주기 위령제에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새누리당에선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민현주 대변인, 현경대 도당위원장과 강지용·이연봉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민주통합당은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추미애 의원, 김현 대변인을 비롯해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이 참석한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김승교 최고위원, 이용길 진보신당 대표도 참석한다.

특히 1999년 4·3특별법 제정 당시 국회 원내총무를 맡아 여야 합의로 국회 의결을 이끈 이부영(당시 신한국당), 한화갑(당시 새천년민주당) 전 의원도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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