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5:54 (목)
대구시, 올 봄철 산불 피해 최근 10년 중 최소
상태바
대구시, 올 봄철 산불 피해 최근 10년 중 최소
  • 윤용찬
  • 승인 2016.05.2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최근 10년간 봄철에 평균 13건의 산불이 발생해 평균 2.5㏊의 소중한 산림이 소실됐으나 올 봄에는 3건, 0.17㏊에 그쳐 산불피해가 최소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예년과 다르게 적절한 시기에 내린 강우와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산불피해가 최소화 돼 산불피해가 최근 10년 내 가장 적었다.

봄철은 발달된 이동성 고기압인 양쯔강기단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장기간 맑고 건조한 날들이 이어지는 기후적 특징과 영농준비를 위한 각종 소각행위와 등산·성묘·산나물 채취 등을 위한 입산자들의 크고 작은 실수로 인해 산불이 빈발하는 시기다.

이 기간 동안 시를 비롯한 11개 관계기관에서는 산불예방과 상황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방지대책을 시행했다.

신정, 설 연휴,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4·13 국회의원선거일에 특별경계근무 실시와 함께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 소각행위 기동단속은 물론 산불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동진화대를 편성·운영했다.

김영창 시 공원녹지과장은 "소중한 산림을 지키고자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올해 봄철 산불 피해가 최소화됐다"면서 "공식적인 산불조심 강조기간은 종료됐지만 기후변화와 산림 내 연소 가능물질의 상존 등으로 연중 산불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산을 찾을 때에는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