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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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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 참가자 모집
  • 김인미
  • 승인 2016.05.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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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한옥마을 내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국내 최고 인문학 실천가 4명과 함께하는 ‘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를 진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 인문학 콘서트는 ‘나는 누구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현대인들의 고민을 책과 명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답을 찾기 위해 2014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4번째 시즌이다.

시는 4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다양하고 화려해진 주제에 맞춰 강사진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해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내용과 강사진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첫 강좌는 다음달 2일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해)’를 주제로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한 ‘치유공간 이웃’의 정혜신씨(정신건강 전문의)가 강사로 나선다.

이어 다음달 9일에는 소셜 빅데이터를 이야기하는 송길영 부사장(다음소프트)이 ‘상상하지 말라(우리의 진짜 욕망을 보자)’를, 16일에는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자인 이광재 작가의 ‘나라 없는 나라(위험하게 사는 자들에 대해)’를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23일에는 인문학 공동체 연구공간 ‘수유너머’로 유명한 이진경씨(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삶을 위한 철학수업(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를 주제로 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 함께, 이번 인문학 콘서트에는 평소 아이들(5~10세)때문에 인문학 강좌의 참가가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별이 빛나는 인문학’을 별도로 무료 운영한다.

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대중강연을 기획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성’과 삶을 살아가면서 타인과 나의 관계를 통해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을 터득해 보는 ‘공감의 시간’”이라며 “이번 콘서트는 전국 최초의 ‘인문도시’ 전주만의 인문학적 부흥을 주도하는 색다른 시도”라고 전했다.

구성은 시평생학습관장은 “벌써 4번째 시도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국 인문학 도시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전주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정체성과 위상이 높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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